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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9-09-15 09:15:03, Hit : 37, Vote : 7
 빨간 구두 (2019. 8. 25)


빨간 구두 (2019. 8. 25)

동화는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가운데
세상에 가장 잔혹한 동화는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이다.
아주 가난한 한 소녀가
‘빨간 구두’를 신고 싶어 한다.
가난한 소녀에게 빨간 구두보다
더 필요한 것은 따뜻한 저녁 식사,
포근한 침대, 추위를 막아줄 외투...
그런데도 이 소녀는
빨간 구두를 갖고 싶어한다.
드디어 이 소녀는 어머니 장례식 날
빨간 구두를 선물로 받았다.
행복을 맛보며
빨간 구두를 신고 춤을 춘다.
빨간 구두를 신고 있는 동안에는
춤을 멈출 수가 없었다.
결국 발목이 잘리고 나서야
춤을 멈출 수 있었다.
왜 안데르센은
‘이런 잔혹한 동화를 썼을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가난한 소녀가 빨간 구두를
신으면 안 되는가?
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가
부자 집 아가씨였다면
이 동화의 결말이 이렇게 잔혹했을까?

예쁜 구두가 많은 부자 집 아가씨에게
빨간 구두는 많은 구두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변변한 신발도 없는 가난한 소녀가
빨간 구두를 갖고 싶은 것이 욕심일까?
욕심으로 발목이 잘린 벌을 받은 것일까?
부자집 소녀만
빨간 구두를 신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소녀도 당당하게 빨간 구두를
신을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싶다.
‘개천에서도 당당하게 용이 나는 나라’에 살고 싶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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