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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9-09-15 09:17:51, Hit : 37, Vote : 6
 哀歌 (애가-슬픔의 노래)


哀歌 (애가-슬픔의 노래)

9월 3일 화요일
내가 살아계신 강희재 권사님을
마지막으로 만난 날이다.
힘겹게 숨을 쉬고 계신 권사님
민 전도사님이 ‘권사님 목사님 오셨어요’
했을 때 힘겹게 눈을 뜨고 바라보신
권사님의 눈길이 지금도 생생하다.
따뜻한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돌아왔다.

9월 7일 토요일 아침 11시 4분에
이성영 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목이 메인 목소리로
‘목사님 강 권사 갔어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내려앉았다.
태풍으로 바람이 몹시 불던 날
강희재 권사님은 천국에 가셨다.

영등포 가게에 나가신 권사님을
동암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동암역에서 모시고 병원으로 갔다.
막내 아들이 강 권사님 곁에 있었고
이 권사님은 창백하게 누워계신
강 권사님을 보자 얼굴을 붙잡고 서럽게 우셨다.
목사로서 성도에게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은
권사님의 차가운 머리에 손을 얹고
임종 기도를 하는 것 밖에는 ......

한달 전 쯤 강 권사님을 뵈러 갔을 때
2016년 교회에서 가족 사진전을 할 때  
이성영 권사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건강해 보이셨는데...

지금도 우리 옆에 계신 것 같은 강권사님
대광교회 성도들은 함께 아파하며
슬픔의 노래를 부른다.
아내인 강 권사님을 먼저 보내시고
홀로 남으신 이성영 권사님
건강하게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성일 목사)  





부서질 것 같지만 (2019.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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