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로고
메인이미지


  박성일(2020-06-14 09:35:10, Hit : 52, Vote : 10
 더 짙어질 푸른 여름 향기 (2020. 6. 14)


더 짙어질 푸른 여름 향기 (2020. 6. 14)

정신이 없이 시간이 지나간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랫동안 봄에 핀 꽃 앞에
머물러서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봄이 지나갔다.

6월 장마가 시작되기 전의
대한민국은 여름의 시작이다.
6월 초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주렁주렁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고
집 가까이 있는 만월산의
아카시아 나무에서 풍기는
꽃향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아카시아 꽃향기도 잊고 지나간다.

6월은 풍성하고 황홀한 계절이다.
세상의 나무들이 푸르고 싱싱해진다.
여름 나무들이 열일을 한다.
파란 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거린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
가슴이 푸르게 푸르게 두근거린다.

사람들은 모래내 시장 안의
다육이 집 앞에 서성거리면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다육이를 들고
만지작 만지막 거리며 쳐다본다.
나도 지나가다가 흘깃 한번 보고
특별하게 생긴 다육이를 찍어두고
시간 내서 다시 가 보려고 마음 먹었다.

6월 달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바르게 서서 푸르게 살아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긴 장마에 더 자란 풀들이 무성해지고
더 짙어질 푸른 여름 향기와 함께
불볕 더위가 시작이 될 것이다.   (박성일 목사)





파이팅 대광교회 (2020. 6. 21)
어느 젊은 신학생의 글 (2020. 6. 7)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