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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20-10-17 16:11:59, Hit : 16, Vote : 1
 82년생 김지영 (2020. 10. 4)


82년생 김지영 (2020. 10. 4)

이번 주간은 추석이 있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요?
얼마 전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보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결혼 전에는
업무 능력도 인정받고
승승장구했는데 아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딸 아이 하나 키우면서
빠듯하게 살아가는 한국의 82년생
보통 여자 사람 김지영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첫 이야기는
설 명절에 시댁에 내려가야 하는
며느리 김지영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내가 산후 우울증으로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편은 본가가 있는 부산에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국은 김지영은 명절에 시댁에 내려갑니다.
명절 음식 만들고 친정집에 가려고 할 때
시누이가 친정집을 방문하게 되어서
친정으로 가는 시간이 조금 늦추어지자
82년생 김지영은 친정어머니로 빙의해서
그동안 참느라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합니다.  
‘빙의’는 지영이의 잠재되었던 상처였습니다.
내가 82년생 김지영이 된 것처럼 아팠다.
김지영의 남편은 참 잘했습니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젠더 영화라기보다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이해를 하자는 것입니다.

명절날 여자들은 마음도 손도 바쁩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들이
힘들게 차려 놓은 음식을 먹기만 합니다.
추석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아내를 돕지 못한 내가 부끄러운 마음으로
‘남자답다’ 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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