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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20-10-31 15:57:10, Hit : 23, Vote : 5
 내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 목회 (2020. 11. 1)


내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 목회 (2020. 11. 1)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의사 말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약을 지어 주었는데 나아지지 않고
소화가 되지 않고 음식이 식도에
머물러서 내려가지 않고
먹은 음식이 계속 올라오는
구토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살도 10kg 가까이 빠졌다.
그래서 처음으로 한의원에 가보았다.
한의사가 내 몸 이곳저곳을 만져보더니
명치를 누르는데 비명을 지를 듯이 통증이 심했다.
한의사가 발과 발등, 손가락, 등 뒤, 팔과 팔꿈치에
침을 놓으면서 하는 말이
“여자들이 대부분 여길 누르면 아픈데
남자가 이정도 아픈 것은 드문 일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여기에 ‘한’이 뭉쳐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힘든 일이 있으세요
왜 이렇게 몸에 힘이 들어가 있어요
몸에 힘을 빼세요
세상에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어디 있어요.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냥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시고
모든 것은 하늘의 뜻에 맡기세요
우리 인간은 조물주가 아니잖아요.
너무 애를 쓰지 마세요.
이러다가 완전히 몸 버립니다.
몇 달간 쌓인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몸을 푸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 의사는 내가 목사인지 모른다.
내가 교인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가 있지만
새벽기도 때 염려와 근심을 다 쏟아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쓰레기가 있는 것 같다.
‘내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 목회인데’
‘내 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인데’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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