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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8-06-02 16:13:17, Hit : 132, Vote : 30
 생일 아침에 (2018. 5. 28)


생일 아침에 (2018. 5. 28)
 
초여름 6월이 시작되었다.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진한 녹색의 옷을 입는다.
자연이 베풀어 주는 풍성함이
황홀 그 자체이다.
콧 속으로 들어오는 진한 여름 향기와
따스하게 피부를 덥혀주는 햇살,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지는
농부들의 발걸음과 함께
우리는 여름의 중심으로 가고 있다.
 
5월을 뒤로 놓고 새로운 계절을 향해서
또 한걸음 내 딛는다.
지나간 시간이 멀어질수록
시간의 그림자가 점점 길어진다.
지나간 시간이 다시 돌아오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는다.
완전히 사라지지도 못하고
기억 속에서 서성대고
아쉬움에 만지작거려도
흐르는 눈물만큼이나
지나간 시간과의 헤어짐은 아픈 것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또 과거의 생일로 기억된다.
또 다음 생일이 올 때까지
나는 내게 주어진 삶을
덤으로 사는 것이다.
 
어제 주일날 많은 성도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종교 개혁지 순례를 떠나는
생일 아침에 축하와 함께
덤으로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박성일 목사)





지금은 심방 중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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