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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9-01-13 09:43:38, Hit : 274, Vote : 88
 일력을 뜯는 마음으로 (2018. 12. 23)


일력을 뜯는 마음으로 (2018. 12. 23)

연말이 되면 달력을 이곳저곳에서 받는다.
요즘은 많이 보기 힘들지만
달력도 복고풍 타고 일력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우리 집 방안에
커다란 숫자가 적혀 있는 일력이 있었다.
토요일은 군청색으로
국경일은 태극기 바탕에 빨간색으로
주일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었다.
하루하루 뜯고 보는 일력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한꺼번에 몇 일을 뜯곤 했다.
일력을 뜯는 걸로 하루가 시작이 되었다.
매일 한 장씩 일력을 뜯을 때 마다
하루하루가 더 소중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일력은 습자지로 되어 있었는데
종이가 귀했던 그 시절에
매일 띁겨진 일력은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만든 다음에
일간 신문지 다음으로
변소에서 사용하는 휴지로는 최고였다.

2018년도도 하루씩 뜯어도
열 번도 남지 않았다.
하루하루 매일 매일이 다 소중한 날이다.
인생은 지름길은 없다.
바쁘게 빨리 살아도
하루 24시간을 보내야 하고
일 년 365일을 보내야 한다.

지나간 시간이 아깝다.
그렇다고 지나간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깝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아깝다.
매일 잊지 않고 일력을 뜯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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