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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9-04-18 14:32:43, Hit : 74, Vote : 22
 여유 (2019. 3. 17)


여유 (2019. 3. 17)                                          

그게 무슨 인생이겠는가,
근심으로 가득 하고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양이나 소처럼 나뭇가지 아래에서
물끄러미 바라볼 시간 없다면

숲을 지나면서 다람쥐가 풀밭에
도토리를 숨기는 걸 볼 시간이 없다면
한낮에도 밤하늘처럼 별이 가득한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아름다운 사람의 눈길을 받았는데도
발길을 돌려 그 춤추는 고운 발을
바라볼 시간 없다면

눈가에서 입가로 곱게 번지는
그 미소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참 딱한 인생 아니랴,
근심만 가득하고
잠시 멈춰 서 바라볼 시간 없다면.....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의 여유)

3월이 벌써 반이나 지났다.
따뜻함이 불어온다.
따뜻한 날씨 탓인지 휘파람이 나온다.
어제는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도 무섭게 쳤지만
비는 아주 살짝 내렸다.
촉촉해진 땅에서 물을 먹은
목련의 꽃 싹이 조금씩 올라온다.
바쁘게 앞만 보고 빠르게 걸어가면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따뜻해진 날씨 탓에
걸음이 느려진다.
시계를 자주 보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여유가 있는 삶이 되기를 .....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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