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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9-04-18 14:35:15, Hit : 83, Vote : 19
 꽃들이 대견스럽다. (2019. 4. 7)


꽃들이 대견스럽다. (2019. 4. 7)

이번 주간은 숨 쉴 여유가 없었다.
몸도 편하지 않았고
마음도 편하지 않았다.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서
또 살아가야 할 시간에 겁을 먹고...
애써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힘들지 않은 척 큰 소리 쳐 보지만
힘들어하며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힘들다.

전화 벨 소리에도 신경이 쓰인다.
남 일이라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사람의 한계를 느낀다.
마음이 무거워 보지 못했던
노란 개나리꽃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막 꽃잎을 낸 목련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차가운 땅을 잘 견뎌낸
꽃들이 대견스럽다.

내일 일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데
싹 다 잊어버리고
모른 척하고 싶어도
모른 척 할 수 없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산 앞에 막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래도 부를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기에
이런 답답한 일 때문에
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답답함 때문에
기도 소리가 더 커진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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