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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20-04-18 13:45:02, Hit : 210, Vote : 69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2020년 4월 19일)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2020년 4월 19일)

1992년 4월 25일
1993년 2월 5일
2020년 4월 19일
이날들의 공통점은
내 생애에 가장 행복한 날들이다.

1992년 4월 25일 (토요일)
바람이 따뜻한 너무 좋은 봄날이었다.
온 사방이 꽃 천지였다.
전날 밤에 심장이 떨려 한숨도 못 잤다.
사랑하는 사람과 7년 연애를 끝내고
드디어 내가 결혼하는 날이었다.
내 인생 최고로 설레 이고
내 생애에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1993년 2월 5일(금요일)
아직도 예정일이 보름이나 남았는데
아내는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고 한다.
밤새도록 배가 아파서 잠을 못 잤는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기에
아침 상 차려서 밥을 먹고
부평 성모 병원으로 갔다.
분만실로 들어가는 아내를 바라보고
초조함과 설레임으로 기다렸다.
아이 낳는 고통이 엄청났지만
아내는 분만실 밖으로
큰 소리 한번 내지 않고
큰 아이 현규를 낳았다.
분만실 앞에서 처음 본
아이의 얼굴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내가 처음으로 아빠가 된 날  
내 생애에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2020년 4월 19일 (주일)
드디어 오늘 작은아들 준규가
모든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드디어 만기 제대하고 집으로 오는 날이다.
내가 제대한 날보다 더 흥분이 된다.
그 설레임 때문에 심장이 뛴다.
오늘이 내 생애에 가장 행복한 날이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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