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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20-10-17 16:11:10, Hit : 40, Vote : 16
 오늘 하루 (2020. 9. 27)


오늘 하루 (2020. 9. 27)

하늘이 깨끗합니다.
꾸미지 않은 소박한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은 해를 의지하기보다
바람을 더 의지합니다.
이른 아침에 얼굴을 스치는
서늘한 가을바람이
아침 햇살을 방해합니다.
아침 해가 눈이 부셔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손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가느다란 빛줄기가
새로운 오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줍니다.  
오늘도 삶의 아름다움을
꿈꾸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살기 힘든 세상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살면 좋은데....
갇혀 있는 희망으로
탄식뿐인 세상에 기대감으로
출렁이는 땅이 되는 것이
나의 바람입니다.

가을의 중심에 추석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의 잦은 태풍 때문에
무거워진 장바구니로
소박한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무거워진 장바구니만큼
마음의 짐도 무겁습니다.

아파트 한 켠에 심겨진
대추나무에 대추 열매가
진하게 익어가고 있고
모과나무에 모과 향이 좋습니다.
가을 햇살로 익어가는
열매들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절실한 감동을 기대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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