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로고
메인이미지


  박성일(2013-11-21 12:50:02, Hit : 1921, Vote : 452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은 (2013. 11. 10)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은 (2013. 11. 10)
 
학교에 가기 싫은 피노키오와
학교에 보내려는 제페도(아빠)는
하나밖에 없는 외투를 팔아
피노키오를 위해 책을 사왔지만
피노키오는 첫 등굣길에 책을 팔아
유랑극단을 공연을 보러 간다.
귀뚜라미가 부모님 말을 듣지 않고 가출을 하면
무서운 일들이 생길꺼라고 지껄여도
피노키오는 공부 할 생각이 없었다.
나비를 잡으러 다니거나
새의 둥지를 뒤지러 나무에 올라가는 일을 더 즐거워했다.
피노키오가 사람이 된 것은 학교에서가 아니다.
착한 아이로 만들어 준 것은 노동이었다.
학교 가기 싫은 것만큼 일하는 것도 싫어한 피노키오지만
자신의 뒤치다꺼리를 하다가
병들어 버린 늙은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한 피노키오는 사람이 되었다.
 
지난 목요일에
12년간 학교에서 공부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있었다.
하나 더 맞았다고 한 등급이 높아졌다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표준화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세상에서 부딪치면서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이 있다.
 
시험을 마치는 종이 울리고
시험장에서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들이다.
그러나 더 어이가 없는 일들이 세상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직까지 가야 할 길 풀어야 할 문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다.
진짜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은
교문을 나서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박성일 목사)





無 題 (2013. 11. 17)
아픔은 부담감이다.(2013. 11. 2 )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