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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6-09-24 15:07:34, Hit : 1763, Vote : 692
 지금 가을이 오고 있다. (2016. 9. 25)


지금 가을이 오고 있다. (2016. 9. 25)

한 낮의 해가 힘을 잃었다.
세상의 모든 식물과 나무들이
하나둘씩 가을 채비를 한다.  
저만치 홀로 펴 있는 들꽃,
여름 내내 짙은 초록의 나뭇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변해간다.  
투명하게 맑은 하늘은 어찌나 깨끗한지
우러러 보기가 눈부시다.
밤에는 풀벌레 소리들이 들리고
들여 마시는 저녁 공기는 상쾌하다.
열매와 씨앗들이 영글어 간다.
오랜 만에 나가본 들판에는
여름 내내 푸르게 서 있던
벼들이 황금색을 띠며
한톨 한톨 귀하게 영글어 가고 있다.
날이라도 좋으면 빨간 고추들이
바닥에 이리저리 널려 있다.

달콤한 가을 햇살...
신선한 가을 공기 ...
투명한 가을 하늘...
화사한 가을 단풍...
한 줄기 서늘한 바람

왠지 섭섭하고 쓸쓸해지는 마음
지금 가을이 오고 있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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