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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7-02-09 10:18:31, Hit : 1513, Vote : 609
 그냥 웃어 넘겼으면... (2017. 1. 28)


그냥 웃어 넘겼으면... (2017. 1. 28)
 
나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총 여선교회에서 만두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최, 고 두 전도사님이
만두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반죽을 하고
반죽된 밀가루를 홍두께로 얇게 밀고
정교하게 만두피를 찍어내고
한쪽에서는 옹기종기 모여서 만두를 만들고
주방에서는 열심히 만두를 찌고 있다.
찌다가 터진 만두라도 발견을 하면
한번 먹어보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반죽을 얼마나 잘했는지 터진 만두가 나오지 않는다.
나는 터진 만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나는 만두 터진 것이나 먹어야 겠다’ 라고 말을 하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목사님 총회장 속 터져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불량이 나오면
터진 만두를 팔수도 없고
나는 옆에서 총회장 속 터지는 소리를 했다.
인생은 살다보면 속 터지는 일들이 있다.
하루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난다.
그런데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면
나만 편하지 세상은 평안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 되고..
건강도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사랑도 내 마음대로 안 되고....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안 된다.
 
거칠고 어둡고 답답한 이 세상에서
그래도 상처받지 않고 쓰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웃는 것’ 이다.
 
다시 음력으로 새해가 되었다.
속 터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속 터지는 일이 있어도
‘그냥 웃어 넘겼으면 좋겠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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