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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6-07-06 16:02:11, Hit : 3054, Vote : 403
 이 땅에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이 땅에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2006. 6. 30 금요편지)

어제는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예정된 비가 저녁부터 밤새 내렸습니다.
비가 오자 창문을 통해서 흘러 들어오는
땅의 냄새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땅은 비를 흡수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비를 흡수할 땅이 없습니다.
온통 길바닥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에 뒤덮혀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적에 비가 오면
우산을 쓰지 않고 양말을 벗고
기분 좋은 흙을 밟으면서 집에 오던 것을 기억합니다.
흙을 밟을 때마다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흙의 감촉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비가 오면 낮은 곳으로 모이고
그 모인 비가 하수구를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흘러내려가 버립니다.

땅은 비를 흡수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흡수해야 합니다.
이사야서 55장 10절에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를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비와 눈이 토지를 적시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도 비와 눈처럼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형통케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비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며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합니다.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름은 푸른 계절입니다.
땅이 비를 머금고 싱싱하고 푸른 나무를
생명력으로 자라게 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성숙한 어른의 신앙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의 계절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박성일 목사)





이산을 넘어야 그 너머에 있는 산을 넘을 수 있습니다.
너절한 것은 가짜가 없습니다. - 영적 분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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