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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6-10-13 16:02:15, Hit : 2988, Vote : 412
 가을 색, 새벽 소리 그리고 마음의 기도


가을 색, 새벽 소리 그리고 마음의 기도  
(2006. 9. 28 금요편지)

첫 번째 이야기 - 가을 색
이번 학기에는 의정부에 있는 중앙신학원에 강의를 나갑니다.
판교 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일산, 고양, 원당, 장흥, 그리고 송추를 지나 의정부로 갑니다.
가는 길에는 논도 지나고 가을 산의 정경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다음주간에는 추석(秋夕)입니다.
가을 추(秋) 저녁 석(夕) - 가을의 저녁의 정경(情景)을 의미합니다.
가을 추는 벼이삭 익은 모습의 화(禾)변에 불화(火)가 합쳐진 회의자입니다.
가을은 쌀을 불(火)에 밥을 먹는 때로
추수와 관계가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벌써 들판은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가고
송추를 지날 때 보이는 북한산 자락은
벌써 화려한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색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을 말해 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 - 새벽소리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에 만월산에 오릅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은 환경미화원 아저씨입니다.
먼저 ‘안녕하세요’, 그분과 새벽 인사를 나누고
산을 오르내리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새벽 인사를 나눕니다.
한번은 현규가 산에 따라 왔는데
내가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인사를 하니까
“아빠는 왜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해?”하면서 말을 했습니다.
옆에 있던 준규가 하는 말이
“인사를 해야지 듣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지”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산에서는 산 아래에서 들을 수 없는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 소리, 새벽 닭 울음소리, 까치소리,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깊은 숨소리,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산에 오르는 건강한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 사람들의 새벽 인사소리
17사단에서 들리는 군인들의 점호 소리, 산에서 야호 하는 함성소리
그리고 오늘 새벽에는 떼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 소리도 들었습니다.
나는 이 새벽에 세미하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 마음의 기도
지난주에 교육부 주관으로 한 바자회 수익금 507.000원 중에서
500.000만원을 만수 3동 사회복지과에 기탁했습니다.
동장님을 만나 전달했는데 동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추석을 맞이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마침 후원해 주심을 감사드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는 기도 합니다.
“하나님!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어두움의 모든 세력이 물러가고 예수의 영으로 충만하여
이 지역의 모든 가정들이 부요함을 누리게 하시며
우리 대광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생명의 샘이 흘러넘치는
살림 공동체가 되게 해 주시고
우리가 발바닥으로 밟는 모든 땅들이
주님의 영으로 가득차기를 기도합니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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