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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6-08-05 10:07:10, Hit : 2786, Vote : 456
 내 생애 의미 있는 일주일- 공개 일기


내 생애 의미 있는 일주일- 공개 일기
(2006. 8. 4 금요일에 쓰는 편지)

7. 28일 (금) - 엄청난 비가 또 내린다.
비 때문에 해 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
목회자 훈련학교 오후 프로그램이 축호전도였는데
너무나 많은 비 때문에 취소되었다.
비는 또 하나의 장벽이었다.

7. 29 (토) - 여전히 토요일 노인 무료 급식을 했다.
습하고 무더운 날에 찜통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마에 송글 송글 맺힌 땀방울은
그 어떤 다이아몬드보다 더 값있게 빛이 났다.

7. 30 (주일) - 오랜만에 주일 오후 예배 때 관섭이의 찬양을 들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준비한 말씀을 막으셨을까?
지금까지도 의문이다.
주일 오후 사랑의 쌀 배달을 다니면서 한집 한집 축복하고 왔다.
반갑게 맞이하는 그들이 오히려 고마웠다.
“부요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해서
그분 스스로 가난을 택하셨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7. 31 (월) - 가까이 있지만 자주 가보지 못한 만월산을
사랑하는 준규와 함께 올랐다.
동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으 정상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읽을 수 있지만 읽지 않는 사람은 읽지
못하는 사람보다 조금도 낫지 않다.”
잃어버린 사람들의 필요를 보면서도
아무것도 행치 않는 것은 보지 못하는 것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

8. 1 (화) - 오전 내내 중보기도를 했다.
빈민굴을 헤매다 죽은 영국의 시인 프랜시스 톰슨의 시가 생각났다.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불멸한 힘에 의해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여 있으며 땅에서
꽃 한송이만 꺽어도
하늘에서는 별 하나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 친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나와 연결된 성도들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길 바라면서 중보기도 했다.

8. 2 (수) -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이다.
나에게 삶을 전적으로 위탁한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
그녀의 난 날이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성도들 중에 휴가 중인 분들이 많이 있다.
주일엔 좋은 얼굴로 만나고 싶다.

8. 3 (목) - 오랜만에 가족들과 서울 나들이를 했다.
현규와 준규를 위해서 오늘은 많이 울었다.
왜 요즘은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벌써 늙었나(?)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종환이가 출연한 뮤지컬을 보고 왔다.
내 눈에는 그 많은 배우들 가운데 유독 종환이만 보였다. 왜 일까?

8. 4 (금) - 오늘 아버지의 생신이다.
그분으로 인해 내가 이 땅에 태어났다.
그분과 나는 이 땅에서 4여간 함께 했다.
많은 부분을 함께 공유했다.
함께 살면 살 수록 아버지는 존경받으실 분이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나는 아버지 때문에 또 눈물이 난다.
                                                               (박성일 목사)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아빠 나 얼마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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