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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9-09-18 09:54:40, Hit : 2869, Vote : 494
 연애편지


연애편지(2009년 9월 11일 금요편지)

정말 오랜 만에
오래된 편지 뭉치들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낡은 편지 봉투에서
오래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채 몇 줄을 읽지 못한 채
더 이상 읽어 내려갈 수 없었다.
내가 연애시절 아내에게 쓴 연애편지이다.
내가 쓴 편지임에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닭살을 돋게 하는
유치찬란한 미사어구를 사용해서 편지를 썼다.
그때 그 시절에는 이런 내용의 편지도
사랑을 하는데는 통했던 것 같다.
내가 편지를 읽으면서 웃자
집사람은 그 편지를 내 손에서 빼앗아
태우든지 버리든지 하겠다고 은근히 협박을 한다.
20여년 전에 쓴 편지를
고이고이 모아둔 아내가 고맙다.

2009년 가을에 사용할 전도지를 만들었다.
많은 여백을 두었다.
그 여백안에 쉬고 싶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리라.“
내가 누리고 싶은 바로 그 안식을
예수님 안에서 누리고 싶다.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은 사치처럼 들릴지 모른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피곤하다고 하면서
옆에 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짜증을 낸다.
우리의 혈관 속에 피곤함이 흐르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애편지를 보내셨다.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우리들에게 쉼이 있는
거룩한 곳에 초대하신다.
그곳에서 주님이 주신 연애편지를 읽으며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쉼이 있는 여유를 누리고 싶다.(박성일 목사)





서로 사랑하기
번쩍 가을이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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