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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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07-24 09:29:08, Hit : 2354, Vote : 306
 순간 순간의 결정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해를 볼 수 없었는데
지난 화요일부터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묻지마 살인에 표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것을...

삼복더위...
앞으로도 기록적인 끔찍한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하니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성 싶습니다.
삼복(三伏)더위에는 논두렁의 개구리도 꿈적않고 엎디어 있다는데
이는 곧 절제있는 생활을 권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복의 복은 복(伏)은 개(犬)도 넙죽 엎드려 있는 날입니다.
하루 하루 조용한 마음으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화요일에 너무나 놀라운 일이
복 더위의 여름을 오싹하게 만들었습니다.
묻지마 살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였습니다.

영화 "머더 바이 넘버"가 생각납니다.
2002년 산드라 볼록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두 명의 고등학생 저스틴과 리처드로,
그들은 완벽한 살인극을 통해 자신들의 천재성을 증명하고 싶어하며
자유와 범죄에 관한 궤변 논리를 실천하려 합니다.
하이에나로 불리는 강력계 여형사 캐시와 신참 형사 샘이
이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현장에 투입됩니다.
그들은 사고 현장의 단서를 근거로 저스틴과 리처드를
심문하지만 둘은 완벽한 알리바이와
지능적인 행동으로 혐의를 벗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스틴과 리처드는 끊임없이 살인에 대해 고민하고
저스틴이 이론적인 차원에서 살인을 정당화한다면,
리처드는 그것을 실천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 영화 역시 묻지마 살인을 행합니다.
자신들의 완전범죄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묻지마 살인을 합니다.
물론 사회에 대한 불만도 이 영화에서는 없습니다.
살인을 통한 자신의 만족....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적의 좋지 못한 성장과정이
유영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성장과정을 가지고도  
반듯하게 산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산다는 것은 순간순간의 결정들이 모여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좋은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히 자신의 몫인 것 같습니다.
올바른 결정을 통하여 "자신" 이란 조직에 멋진 리더가 되는
귀한 한주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걸음마를 배울 때 처럼
우리가 호모싸피엔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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