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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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08-14 11:31:21, Hit : 2290, Vote : 340
 잃어 버린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밤에 잠이 드는 것도
두려울 정도의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났는데
가을이 오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번주가 고비가 되어서 더위가 한풀이 꺽인다고 하니
조금 인내하고 참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대형 활인매장에 갔다가 준규를 잃어 버렸습니다.
10살이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준규는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금방 울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방송하고 준규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사고 싶은 책 사가지고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렸다나요
어이가 없어서...

잃어버린다는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만일 잃어버렸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가서 찾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아들 둘 중에 하나 잃어버려도 아직 하나 남았으니까
요즘 아이 키우기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오히려 없어지길 잘했네...
하면서 찾지 않는다고 하면 부모도 아니겠지요

마치 하나님도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우리를 마음에 품고
아퍼하면서 우리를 찾으실 것입니다.

잃은 사람을 찾는 것은 부모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입니다.
별로 기분좋은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머피의 법칙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샐리의 법칙에 의해서
여러분들의 오늘의 삶이
해피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과 행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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