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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09-10 16:16:47, Hit : 2422, Vote : 357
 꿈꾸는 바다를 바라보며....


꿈꾸는 바다를 바라보며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설악산에서 중부연회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늦은 화요일에 도착을 해서
성실한 마음으로 말하는자에서 듣는자의 입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시간 한시간 귀에 들어오는 귀한 말씀들을
마음속에 담아 왔습니다.
바로 앞에 설악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었지만
한발자국도 가까이 가지 못하고
눈으로만 보고 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막힘없이 펼쳐져 있는 바다의 끝과
하늘의 끝이 맞다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꿈꾸는 바다를 생각했습니다.

막힘없이 지상의 모든 물들을 받아내고
수용하는 바다가 우리의 꿈입니다.
어려움이 있을수록 성숙한 모습으로의 성장은
다른 사람이 내 마음속에 들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내 마음의 자리가 좁아서
나에게만 집중을 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면
세상은 망하는 쪽으로 기울게 될 것입니다.

어려울수록 같이 있어야 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원이 많은 쪽은 그 수에 의지하는 마음이 크지만
인원인 적은 쪽은 필사의 각오로 뭉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가 필사의 각오로 뭉치고
꿈꾸는 바다의 마음을 가진다면
사람들의 발에 짓밟힘을 당하는 잔디가
그 짓밟힘에도 뿌리를 뻗는 것처럼
가혹한 환경이 우리에게 줄 선물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움은 힘들고 어려움이 아니라
우리의 꿈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이제는 바다의 꿈을 가지고
좁은 내 마음의 평수를 넓여가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성숙한 품성을
소유하는 예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이야기
지금 막 속회를 드리고 왔습니다.
우리 속에 여든이 넘으신 권사님 한분이
서울 청량리 넘어 답십리에서 속회를 빠지시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당신 사는 것이 의미 없다고 하시지만
우리에게는 그 권사님의 오심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권사님이 하시는 말씀 가운데
"멀어서 오는 것이 더 힘든 것이 아니라
처음 일어나는 것이 더 힘들다고
일어나기만 하면 오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고...."
노인분이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권사님이 우리 모든 속도원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너무나 강합니다.
그 권사님은 관절 때문에 늘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십니다.
버스를 올라타기도 힘드신 분입니다.
오늘 버스를 타는 버스기사가 손을 잡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오늘은 버스 기사가 제 손을 잡고
할머니 어서 올라오셔요 라고 말하는데 그 버스기사의
손이 하나님이 잡아 주시는 것 같았어요
다른 기사 같으면 할머니 빨리 올라오세요 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하는데 말입니다."
그 소리를 들은 오혜자 집사님이
"권사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이 권사님을 사랑하시나봐요"

설악에서 오는 길에 누렇게 익어가는 논들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태풍이 오더라도
익어가는 생명의 소리를 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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