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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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11-13 11:25:26, Hit : 2819, Vote : 393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치과에서 (1)
지난 주일 오후 군만두를 먹다가 뿌리가 약해 흔들 거렸던 송곳니가 빠졌습니다.
하루를 참고 다음날 아침 치과에 갔습니다. 입속을 들여다본 의사가 엉망인 제 이빨 구조를 보고서 두 개를 더 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루 동안 이 세 개 없이 지냈습니다. 강제로 빼낸 잇몸에서는 피가 흘러서 한시간동안 지혈을 위해서 헝겊을 물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마침 강의가 있는 날이라서 헝겊을 물고 강의를 했습니다.

치과에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부드러운 혀보다는 강한 이빨이 약하다는것 강한것은 언제나 부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온유한자는 땅을 차지 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워 지기를 바랍니다. 독기를 품은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이 아닙니다. 독을 품은 전갈이 되지 말고 차라리 으르렁 거리는 사자가 되십시오 독기를 품고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잠언 25장 15절에 있는 말씀이 생각 납니다.
“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치과에서 (2)
그리고 의사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입을 벌리라고 하면 벌리고 침을 삼키라면 삼키고....아마도 부끄럽다고 입을 벌리지 않으면 고장난 것들을 고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노출 되어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울 것도 가릴 것도 없습니다. 죄를 짓고 나뭇잎으로 가리고
숲속으로 숨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피함으로 결국 에덴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노출된 존재로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투명한 존재로 어두운 곳 보다는 밝은 곳을 좋아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졸업 연주회)
어제는 혜은이 졸업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등뒤가 푹 파인 우아한 드레스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앞에서 연주하는 혜은이의 연주에 압도 되었습니다. 건반 위에서 손가락이 춤출 때마다 그 작은 움직임과 함께 드레스에 붙은 큐빛이 조명에 반짝 거리는 것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 같은 문화재를 보더라도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이해하면 할수록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한 만큼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다음 일주일도 여러분들의 사랑이 세상 모든 사랑과 연결이 되어 풍요로움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새벽 새벽기도 나오는데 바람이 몹시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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