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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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07-03 15:20:36, Hit : 2133, Vote : 285
 성실한 연습을 통하여....


성실한 연습을 통하여....

후두둑 후두득 비가 내립니다
어쩐지 싫지 않은 빗방울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작년 가을 매미의 아픔이
이번 장마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장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태풍 매미의 악몽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일평생 싸우면서 삽니다.
제일 중요한 싸움은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같습니다.
딤후 4:7절에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
바울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은 아닙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없습니다.
영국의 어떤 등반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정복해야 하는 것은 저 산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지난주간에 이번 학기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수업에 들어갔는데
학생중의 하나가 질문을 하기를
"교수님 사역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품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야 합니까?"
저는 그래서 칠판에 이렇게 썼습니다.
"誠實"

나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의 삶을 살겠습니다.
목사로서,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하나님 게으름 앞에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
새벽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떠오르는 아침 해 보다는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아침햇살을 준비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열등감과 교만과 싸우겠습니다.
동물적 본성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길리움을 받은 사람으로 그리고 인격적으로 살겠습니다.
유치한 판단력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이해의 폭을 넓혀 오해하지 않겠습니다.
영적 미숙아에서 세련된 지성을 갖겠습니다.
이사야 50장의 말씀처럼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원수가 나를 친다해도 내가 등을 갖다대고
내 수염을 뽑으려고 해도 내가 네 뺨을
갖다 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사람들을 품는 영성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나는 성실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신했기 때문에
어둠 가운데 살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이다.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이다.

나는 누구인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대광교회의 목사로서...
성실한 마음으로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고
나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지난주간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여전히 나를 지켜 주었습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갈매기 조나단의 꿈입니다.
한 순간에 높이 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연습을 통하여
한계상황을 이겨 나갔듯이
한걸음 한걸음 성실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
때로는 아무 이유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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