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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8-12-04 15:17:16, Hit : 309, Vote : 131
 9월의 마지막 날 (2018. 9. 30)


9월의 마지막 날 (2018. 9. 30)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도
가을 앞에 고개를 숙였다.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빛
그러다가 한줄기 서늘한 바람
가을이 오고 있다.

추석에 동생이 살고 있는
경기도 화성을 다녀왔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하늘과 들판이 예쁘다.
여름내 푸르게 서서 춤추던
벼가 노란 색을 띠며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  
가을이 성큼 오고 있다.

한 낮의 땡 볕도
조석으로 서서히 약해지고
바람의 맛도 하늘의 색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모든 식물들이 가을 채비를 한다.
이렇게 10월이 오고 있다.

9월은 30일까지 있다.
31일로 하루만 더 있으면 좋으련만....
멈추고만 싶었던 시간이
말없이 흘러가서
9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조금만 느리게 갔으면 하는
나의 간절한 바람도
말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빨리 10월이 오고 있다.

내일이면 벌써 10월 1일
작은 아들이 입대를 한다.
너의 가는 길을 축복한다.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아들아! 아빠가 사랑한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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