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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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04-12-04 16:52:36, Hit : 2661, Vote : 422
 그 손길의 따뜻한 여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초 겨울의 햇살도
사람의 마음을 참 평화롭게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비쳐주는
햇빛은 참 넉넉하게 우리를 비쳐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날마다 병원심방을 다녔습니다.
월요일에는 원로목사님이 기운이 약해지셔서
기독교 병원에 입원하셔서 그곳에 다녀왔고
화요일에는 김정녀 권사님 남편 되시는
지주철 성도님...급한 연락을 받고 바쁜 마음에 인하대 병원으로
단숨에 달려가서 간절하게 기도하고 왔습니다.
수요일에는 위은주 집사님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일하시다가 작은 사고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갈빗뼈 쪽에 이상이 있어서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제는 김은혜 집사님 입원해 계시는 길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주 전보다는 훨씬 더 많이 좋아 보이셨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야 퇴원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병원에 심방을 다니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문등병자, 눈 먼자,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
사회적 차별속에서 마음의 병까지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친밀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셨습니다.

문등병자의 손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아 안으셨습니다.
방안 가득 병자들을 모아 놓고 한꺼번에
말씀만으로도 치료 하실 수 있으신 분이지만
그분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다가가셨습니다.
그분은 육체적인 질병보다도
아픈자들, 상처입은, 자들 연약한 자들의
마음의 질병에 가까이 다가가셨습니다.
소외받았던 사람들, 사랑하는 가족으로 부터도 외면당했던 그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손을 내밀며 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한자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었습니다.
그들의 상처를 만져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의 손을 잡았습니다.
손을 잡는 순간 베드로와 앉은뱅이는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 손을 잡고 악수를 나누는 것을 좋아 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한분 한분 인사를 나눌 때
그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하여
그분들의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떤 권사님은
제 손이 차가운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목사님 손이 너무 차가워요” 하시면서
당신의 따뜻한 손으로 녹여주시려고
제 손을 놓치 않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손길의 따뜻한 여운이 마음에 남습니다.
그리고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모두가 한바탕 큰 웃음으로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웃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모두가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감을 통하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작은 소원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거울을 한번 보고 거울 속에 비친
멋진 당신에게 미소를 한번 지어 보십시오
아마 이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27주년 축시--춤을 추듯이 달려온 길
예수님의 논리 vs 세상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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