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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2-10-06 15:06:02, Hit : 1930, Vote : 362
 한가위 (2012년 9월 30일)


한가위 (2012년 9월 30일)

지난 수요일부터 송편을 만드느라 분주했다.
동네 사람들이 교회에서 송편 만드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주문량 폭주로 인해서 물량을 다 대지 못했다.
많이 수고하고 많이 피곤하지만
여선교회 회원들 30여명 가까이 나와서
이틀동안 주차장 한쪽 구석에서
옹기종기 모여 만드는 그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일년 중 한가위만 같아라 ...”
아주 오래전부터 추석을 기다린다.
두 번의 큰 태풍이 지나갔지만
봄에 뿌린 씨가 여름의 수고를 통하여
가을 열매를 기다리는 풍성함이 좋다.
어렸을 적에 새로 사주신 신발을 신고
동네 구멍가게에서 산 허접한 권총과 칼을 차고
마을 골목 여기저기를 누비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주일날과 추석날이 겹쳐져서
예배에 소홀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추석을 그리워하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을 한 사람들에게
모처럼 만에 공짜처럼 주어진 휴가에
모처럼 만에 떨어졌던 가족들 모임에
유쾌한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멀리 고향 길 내려가는 설레임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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