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로고
메인이미지


  박성일(2016-04-12 16:09:07, Hit : 1326, Vote : 372
 학교 가는 길 (2016. 3. 6)


학교 가는 길 (2016. 3. 6)

아이들이 긴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과
학교를 보내려는 부모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살아 있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의 이야기도
학교 가기 싫은 피노키오와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 제페토 할아버지와의 싸움이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학교에 보낸다.
하나밖에 없는 외투를 팔아서 책을 사온다.
그런데 피노키오는 첫 등굣길에
책을 팔아서 유랑극단의 공연을 보러 간다.
학교 땡땡이 친 후 피노키오의 고난 우리가 잘 안다.
납치되고 팔려가고 당나귀가 되고
고래 뱃속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땡땡이 피노키오에게 이렇게 무서운 일이 생긴다.
잠깐 동안 다닌 학교에서 피노키오가 배운 것은
싸움질 하는 것이었다.  
학교 가기 싫은 피노키오는
학교에서 사람이 되지 않았다.
착한아이로 만들어 준 것은 노동이었다.
병들어 버린 제페토 때문에
마음을 고쳐먹은 피노키오는
갈대 바구니를 만들어 팔고
하루 종일 일한 뒤에 밤에 혼자 공부를 했다.
학교 가기 싫은 만큼 일하기도 싫어했지만
제페토를 부양하기 위해 일을 했더니
그 덕분에 피오키오는 착한 사람이 되었다.

공부(工夫) 工 (장인 공)자이다.
공부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학교에서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을 교육한다.
학교에서는 정답을 말하는 아이가 착한 아이이다.
그런데 피노키오는 학교에서 사람이 되지 않았다.
피노키오는 학교 밖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을 할 때 사람이 되었다.

교실 밖, 강의실 밖에 더 많은 배움이 있다. (박성일 목사)  





이세돌 VS 알파고 (2016. 3. 12)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2016. 2. 28)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