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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8-01-04 16:23:57, Hit : 884, Vote : 338
 “목사님! 발가락을 잘라 버리세요.” (2017. 12. 17)


“목사님! 발가락을 잘라 버리세요.” (2017. 12. 17)

지난 목요일에 현관에서
신발을 신으려고 하는데
아내의 귀엽고 작은 신발이 보였다.
호기심에 아내의 신발을 신어보려 했지만
신발이 너무 작아 신을 수가 없었다.
“당신 발이 이렇게 작아?”
“이 신발을 신을 수 있어?”
“그럼 신을 수 있지” 하면서
아내의 작은 발이 작은 신 안으로
거침없이 쏙 들어갔다.

가끔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아주 작은 구두를 가지고와서
“목사님 이 구두 신어보세요.”
그 신에 내 발을 맞추라고 요구한다.
“목사님 발이 너무 커요”
“목사님! 발꿈치를 조금 잘라야겠어요.”
“목사님! 발가락도 조금 잘라야겠어요.”
구두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
발꿈치와 발가락을 자르는 사람이 있는가?
발에 구두를 맞추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내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신기 위해
발꿈치와 발가락을 자르고 싶지 않다.

오대영이라는 별명이 붙은 히딩크는
월드컵 4강이라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그것은 히딩크의 뛰어난 전술 이전에
어떤 간섭과 참견에도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은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외부의 ‘여러 생각’ 보다
확실한 ‘나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밖의 의견’ 보다 ‘안의 신념’이 필요하다.

너무 많은 말풍선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길을 묻지 말고 믿고 따라오면 안 되겠습니까?”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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