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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7-08-04 14:31:57, Hit : 636, Vote : 118
  일기란? (2017. 7. 23)


   일기란?  (2017. 7. 23)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잉크가 낫다’는 말이 있고,
‘기록되지 않은 기억은
유통기한이 짧다.’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오래 담아두려면
기억하지 말고 기록해야 한다.
내 기억력은 흐릿하다.
기억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기억하기 싫은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뭔가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고
그 메모하는 습관 때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에게 있어서 일기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말들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일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기는 내 더러운 감정을
배설하는 변기와 같았고
내 상처 난 감정을  
버리는 더러운 쓰레기통이었다.

지난주일 오후 예배 때
행복한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고 왔다.
그 교회 주보의 헌금 란에
다른 교회 주보에는 있지 않은
아주 특이한 것을 보았다.
감사 예물 드린 분들의 감사제목이
주보 안에 기록되어 있었다.
우리 교회 주보에는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내가 쓰는 일기에 성도들의
감사제목을 쓰기 시작했고
부흥회 기간에 교회부흥을 위한
특별헌금에 기록한 기도제목들을
일기에 옮겨 쓰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나에게 있어서 일기란
더러운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 박스가 되길 소원한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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