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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2017-10-10 15:31:56, Hit : 573, Vote : 195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2017. 9. 3)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2017. 9. 3)

일 년 열두 달 중에 9월은
한 자리 숫자의 마지막 달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부글부글 끊는 가마솥 같았는데....
한 줄기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다.

한 낮의 땡볕도 서서히 약해지면서
땅 위의 모든 식물과
나무들이 천천히 가을 채비를 한다.
한 낮의 하늘이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우러러 보기기 눈부시다.

너무 덥다는 이유로
그간 게을러서 걷지 못했던
저녁 걷기를 다시 시작했다.
초저녁 일찍 저녁을 먹고
인천 대공원을 걸었다.
아직 파란색의 나무를 바라보며
아내가 나에게 말을 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잎이 다 떨어지겠지”
푸른 잎으로 하늘을 덮고 있었던
여름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만 남지 않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걸으면서 크게 숨을 들여 마셨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을 했다.
“이게 바로 보약이야”
비온 뒤 초가을 밤의 대공원의  
공기의 맛과 향이 달라졌다.

오늘도 아내와 함께
하루의 마무리를 걷는 것으로 마친다.
새로운 계절이 또 다시 반복 되면서
발자국을 ‘찍고’ 가는 것이 아니라
기억 될 만한 것을 ‘남기고’ 가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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