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감리교회
로고
메인이미지


  박성일(2018-01-04 16:07:23, Hit : 430, Vote : 90
 널 기다리고 있어 (2017. 10. 15)


널 기다리고 있어 (2017. 10. 15)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TV에서
‘캐스트 어웨이’와 ‘마션’ 이라는 영화를 보여주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무인도와 화성에 홀로 남겨졌다는 것이다.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 ‘척’은
배달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어야하는
물류 회사인 페덱스(Fedex) 직원이었다.
‘척’은 항상 시간과 전쟁을 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무인도에 홀로 남겨졌다.
죽음보다 더 힘든 것이 외로움이다.
배구공에 사람 얼굴 모양을 그려놓고
‘윌슨’이라고 부르면서 계속 말을 건다.
드디어 뗏목을 만들어 무인도에서 탈출을 한다.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주인공이 혼자서 이런 말을 한다.  
“계속 숨을 쉬어야 해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마션은 NASA의 화성 탐사선 아레스 3호가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인 마크가
사망했다고 판단을 하고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가 이런 말을 한다.  
‘포기하고 죽을래 살려고 노력 할래’
‘나는 내일을 사랑한다.’
외로워도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이다.

지난 월요일 김종득 집사님이
신촌 세브란스에 입원했다고 전화가 왔다.
“집사님 제가 주일 날 오후에 심방 가겠습니다.”
“아니 예요. 목사님 오시지 마세요. 미안해서요”
“집사님 얼굴 보러 가는 것이 제가 할 일이예요”
“빨리 회복 하세요 우리 모두 집사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널 기다리고 있어’ 참 듣기 좋은 말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그 기다림이 그 사람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박성일 목사)





대부도 가늘 길에 문득 드는 생각 (2017. 10. 22)
가을 남자 허수아비 (2017. 10. 8)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