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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정(2011-08-02 22:52:39, Hit : 3207, Vote : 471
 고등부 졸업은 교회 졸업인가?


고등부 졸업은 교회 졸업인가?



몇 해전에 인천의 호프집에서 오십여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 사건의 핵심은 비상구, 즉 돌파구가 없었다는 것이다. 고등부를 졸업하면서 교회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속수무책처럼 여겨진다. ‘대안이 없다. 돌파구가 없다’고 까지 말한다. 그래서 필자는 “고3들과 청년 대학부의 연계를 통한 젊은이 사역전략”을 집중해서 사역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사역인 것을 알게 된다.



교회 안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고등부, 청년 대학부의 연계가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을 맡은 자로서 어릴 때부터 청소년까지는 어느 정도 교회 교육이 연계성이 잘 되었다. 그런데 고등부를 졸업하면서 청년 대학부와의 연계가 대부분의 교회의 통계를 보면 20%정도를 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민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2세들은 고등부 졸업과 함께 교회를 옮기거나 떠나는 경우가 매우 많이 있음을 본다. 학교 때문에 새로운 교회를 찾기도 하고, 부모를 떠나기 위해 교회를 옮기기도 한다. 교회의 중직의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종종 많다.



전에 서울에서 섬기던 교회의 경우 고등부를 졸업하면서 대학부, 재수생들이 모이는 베드로반, 청년부 신세대반, 주일예배 성가대, 교회학교 교사 봉사, 주일 낮 예배, 타교회, 냉담자, 불신자 등 여덟 가지의 형태로 흩어지게 되었다. 고3들이 흩어지기 전에 오랜 기간을 같은 교회에서 신앙 성장을 해 왔는데 하나됨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한 또래 집단으로 묶고 일정 기간 동안에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더 깊은 신앙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고3 졸업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 그램들을 실시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몇 가지의 긴급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는 고3 환영 만찬과 축제이다. 일정한 날을 정하여 저녁에 만찬과 함께 환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찬양 콘서트 형식도 좋고, 자연스런 만찬의 분위기를 연출하면 좋다. 둘째는 졸업식 축하의 시간이다. 학교별로 졸업식에 참여하여 선배들이 축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된다. 셋째는 교회내 졸업예배를 함께 갖는다. 교회내에서도 고등부 졸업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청년 대학부로 연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환영의 시간과 선물 증정과 간단한 소개 및 소그룹 모임 속에서의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면 빠른 정착을 하게 된다. 넷째는 고3 수련회이다. 일반 수련회와는 차별화된 고3들만을 위한 수련회를 갖는다. 다섯째는 고3 학생들의 특별 관리이다. 선배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새 내기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하고 관리한다. 고3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잘 준비된 관리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처음 고3 수련회를 실시하게 된 것은 처음 학원선교 전담 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하였을 때였다.   청년들을 만나면서 고등부 졸업생들을 만났다. 고등부 졸업자 90명 중 대학부에 올라온 인원은 달랑 세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알아보니 이미 아이들은 다 빠져나간 상태였다. ‘고3 졸업과 함께 교회를 졸업한다’는 묵시적인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때부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대학 합격과 불합격의 갈등 구조와 사회진출이라는 변화 속에서 고3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부 졸업생들은 오히려 시간이 많은데 청년대학부는 새로운 학기를 맞아 준비하고 조율하기도 바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 깜짝 놀란 것은 같은 교회에서 10년 이상 함께 생활을 해 왔지만 대화를 한번도 나누지 못한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서로 깊이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에 먼저 세상을 경험한 친구들이 다시 엄격한 교회에 돌아오기란 참으로 힘들다.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에서 그들은 세상을 향해 계속 나갈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3들아 모이자! 흩어지기 전에 하나되자!’라는 구호아래 대입 준비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흐트러지기 쉬운 신앙 생활을 붙잡아 주기 위해, 고3들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 동안 고3이라는 이유 때문에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게을리하던 친구들을 독려하며, 출석 교인 자녀 중 고등부에 나오지 않던 학생들도 청년 대학부로 자연스럽게 연계하기 위해서 특별한 시간을 만든 것이다. 고3 수련회의 목적은 신앙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에 다시 한번 자신과 친구들과의 관계회복은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나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응 훈련을 하는데 있다.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등 관련 부서들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신앙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된다. 이런 관심과 사랑이 고등부 졸업생들이 본 교회에 정착함은 물론 교회의 고질병중에 하나인 ‘고등부를 졸업하면서 교회를 졸업한다’는 신화를 깰 수 있게 될 것이다.

- 출처 : 현승학목사님의 "청년부흥을 꿈꾼다"
   http://blog.godpeople.com/hyun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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